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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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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안 천도천색 천리길 자전거캠핑 여행(5)-자은도⇨하의도

  • 작성일 : 2018-04-24 09:56:32
  • 작성자 : 조건동
  • 조회수 : 34310 명
  • 추천수 : 1 명
  • 첨부파일 :

2018.03.20 화요일

비는 밤새도록 쉬지 않고 내렸습니다.
기온도 영상이었지만 추위를 느낄 정도였구요.

고맙게도 아침밥까지 주인내외와 함께 먹었습니다.
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서 바깥주인은 목포로 볼 일을 보러 가기 위해
나보다 먼저 집을 나섰고, 나는 집안 청소를 거들며 비가 그치기를
기다려 길을 나섰습니다.
.

08:48 어제는 어두워서 몰랐는데 이런 집에서 잤군요.
낡기는 했어도 꽤 넓직한 집입니다.
.

저 조그만 쪽문으로 천사가 나타난 것이었구요.^^
그때, 그 순간,  그를 만나지 못했더라면
정말 크게 고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...
지금 생각해도 정말 고마운 일이었습니다.

대리삼거리라는 이곳은 복호선착장에서 불과 2km 남짓
떨어진 곳이었는데 , 어제밤에는 왜 그렇게 멀게 느껴졌는지...
아마도 어두운데다 비까지 내려서 마음이 급해서 그랬겠지요.
.

09:04 다시 안좌도 복호선착장으로 왔습니다.
하의도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요.
그런데 하의도로 가는 배편은 11:30...

안좌 · 장산 · 하의 방면 ※조양운수: 244-0038
항차
목포
복호
자라
하의
(웅곡)
장산
(북강)
자라
복호
목포
1
05:50
06:50
07:00
07:50
08:35
08:50
09:00
09:55
항차
목포
복호
자라
장산
(북강)
옥도
장병
하의
(웅곡)
장산
자라
복호
목포
2
10:30
11:30
11:40
11:55
12:25
12:40
13:30
14:15
14:30
14:40
15:35

빗방울이 끊이지 않고 떨어지는 쓸쓸한 선착장...
.

여개선터미널도 건물만 덩그러니 지어 놓았을 뿐 
안에는 아무런 시설도, 사람도 없는...
그나마 화장실과 휴대폰 충전이 가능해서
인터넷서핑을 할 수 있었다는...

11:40 카페리가 들어오고...
.

11:45 하의도 웅곡항을 향해 출발....
.

안좌 복호에서 하의웅곡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충 2시간...
승객이 별로 없는 한산한 선실 안 풍경...
흐린 날씨에 볼 것도 없고, 춥기도 하니 잠이나 자자!
.

4개의 섬을 들러서...
.

하의도선착장으로 들어갑니다.
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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